현재 태풍 콩레이는 오키나와 서쪽 약 170km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강도 중의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세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190km 해상까지 바짝 다가서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오전 8시가 제주는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요.
이후 남해상을 통과해 부산 앞바다를 오후 3시쯤 지나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밤늦게 독도 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점차 태풍특보로 대치되겠고, 내륙에도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현재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충청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강도가 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점차 빗줄기도 굵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에는 50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에는 최고 3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지리산에는 3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에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를 비롯해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가겠습니다.
서울 18도, 대구 21도, 강릉 18도, 광주 22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맑은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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